반응형 SMALL 번역가의애환1 프리랜서 번역가의 삶 아이 키우면서 하기 좋을 것 같다는 누군가의 말에 10년 전의 내가 떠올랐다. 나 역시 10년 전 그러한 생각으로 이 일을 시작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에. 여성 번역가든, 남성 번역가든 프리랜서라는 이유로 육아를 맡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시 선배들이 했던 조언들이 갑자기 더 크게 다가오는 요즘, 6년째 독박 육아를 하면서 일을 하고 있는 나는 이 두 마리 토끼를 잡기가 얼마나 힘든지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아이들은 엄마의 관심을 끊임없이 요구한다. 먹을 거 달라, 놀아달라는 물론 말은 또 어찌나 많은지... 집에서 애 키우면서 일 하기 좋을 것 같다는 그 누군가의 말에 나는 어떠한 조언도 해 줄 수 없었지만 그 때문에 이 일을 택하는 거라면 다른 일을 하라고 말해주고 싶은.. 2021. 10. 1. 이전 1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