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어른의 영어공부4 번역으로 영어 공부하기 줌파 라히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번역은 어떤 것을 읽는 가장 심오하고 친밀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두 언어, 두 텍스트, 두 작가 사이에서 일어나는 참으로 아름답고 역동적인 만남이다. 분리이자 새로운 변화다.” 영어를 어느 정도 한다고 자부하는 사람이라면 번역에 욕심을 내곤 합니다. 어설픈 번역서를 지적해보기도 하고 나도 한 번쯤은 번역을 해보고 싶다, 라는 욕망을 드러내기도 하죠. 이런 사람이라면 ‘번역을 통한 영어 공부’를 해보기 바랍니다. 어려울 수도 있지만 시중에 출간되어 있는 번역서를 참고하면 되니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검증된 역자의 번역서를 교재로 삼기 바랍니다. 오역이 난무하는 번역서도 많기 때문이죠. 번역서로 공부하는 법 일단은 원서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는 것에서 시작합.. 2021. 7. 12. 영어 소설 읽기(영어 원서 읽기) 영어라는 언어의 문장 구조나 단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실용적이고도 편리한 수단은 소설입니다. 허나 소설을 원서로 읽어 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처음 들어보는 온갖 단어들을 비롯해 난해한 묘사가 난무하기 때문이죠. 그뿐이 아닙니다. 어떤 소설은 배경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남들이 추천해주는 명작이나 고전일지라도 내가 거부감을 느낀다면 굳이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고전은 현대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나 구문이 난무할 수 있기 때문에 해석하기도 쉽지 않고 살아 있는 영어를 배우기에도 부적절합니다. 무엇보다도 영어를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수단과는 거리가 멀죠. 소설을 처음 접할 경우 흔히 말하는 대중서부터 시작하면 좋습니다. 저 역시 『쇼퍼홀릭』 시리즈.. 2021. 6. 16. 단어 공부 방법 영어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이든, 어느 정도 단계에 올라선 사람이든 ‘단어 암기’는 늘 따라다니는 공부방법입니다. 우리는 왜 그렇게 단어를 암기하는 것일까요? 영어를 이해하거나 내뱉으려면 아는 단어가 많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겠죠.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외워도 막상 쓰려면 막히는 게 문제입니다. 즉,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이나 상황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단어를 머릿속에서 찾아 필요할 때 적절히 내뱉는 능력이 부족한 거죠. 그래서 아무리 새로운 단어를 공부해도 늘 쓰는 단어만 반복해서 사용하곤 합니다. 문법공부와 마찬가지로 잘못된 공부 방법이 그 원인입니다. 영어 단어의 뜻에 맞다고 여겨지는 한국어 단어를 짝지어 암기하는 바람에 뇌가 이상하게 길들여진 탓입니다. 사실 고유 명사를 제외하고 영어에 일대.. 2021. 6. 12. 영어 문법 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 한국어든 영어든 문법은 약속입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하고, 저럴 때는 저렇게 하자는 상호 약속일 뿐 암기해야 하는 별도의 과목이 아닙니다. 우리가 말하고 쓰는 방법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지 그것을 속박해 그 과정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 아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문법을 영어를 말하고 쓸 때 우리를 가로막는 장애물로 생각합니다. 문법을 하나의 과목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문법에 거리감을 느끼는 거죠. 문법이 먼저 존재하고 언어가 탄생한 게 아니라 언어를 사용하다 보니 이런 저런 규칙이 생긴 거라고 생각하면 문법이 조금 더 친근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법은 문법책만 붙들고 있기보다는 다양한 상황을 접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체득해야 합니다. 상대가 왜 그렇게 말을 하는지를 설명해 주는 것이 문법이므로 .. 2021. 6. 4. 이전 1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