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공부' 태그의 글 목록
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SMALL

번역 공부6

번역으로 영어 공부하기 줌파 라히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번역은 어떤 것을 읽는 가장 심오하고 친밀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두 언어, 두 텍스트, 두 작가 사이에서 일어나는 참으로 아름답고 역동적인 만남이다. 분리이자 새로운 변화다.” 영어를 어느 정도 한다고 자부하는 사람이라면 번역에 욕심을 내곤 합니다. 어설픈 번역서를 지적해보기도 하고 나도 한 번쯤은 번역을 해보고 싶다, 라는 욕망을 드러내기도 하죠. 이런 사람이라면 ‘번역을 통한 영어 공부’를 해보기 바랍니다. 어려울 수도 있지만 시중에 출간되어 있는 번역서를 참고하면 되니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검증된 역자의 번역서를 교재로 삼기 바랍니다. 오역이 난무하는 번역서도 많기 때문이죠. 번역서로 공부하는 법 일단은 원서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는 것에서 시작합.. 2021. 7. 12.
번역가가 되기 위한 공부 방법(번역 공부 4) 자, 여기까지 잘 따라왔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번역 공부를 할 차례입니다. 물론 언제 시작할지는 본인의 의사에 달려 있습니다. 번역 공부를 하면서 한국어 공부와 글쓰기 공부를 병행해도 무관합니다. 그럼 본격적인 번역 공부를 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1. 번역의 실질적인 기술을 공부한다. 정말 감사하게도 시중에는 번역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책들을 읽는다고 그걸 온전히 내 것으로 소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번역을 해보고 첨삭도 받아가면서 나의 실력을 점검해 봐야 하지요. 번역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희재 , 윤영삼 , 조영학 , 안정효 , 고노스 유키코 짓고 김단비 옮김 은 일반인들에게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책입니다. .. 2021. 4. 28.
번역가가 되기 위한 공부 방법(번역 공부 3) 번역은 최종 형태가 글이기 때문에 글을 얼마나 잘 쓰느냐에 따라 실력이 판가름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간혹 간과하고 그냥 영어 실력만 좋으면 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똑같은 내용을 번역해 놓았다 하더라도 잘 읽히는 글은 누가 뭐래도 잘한 번역으로 느껴지기 때문이죠. 잘 쓴 글이란 화려한 수식어로 치장된 글이 아닙니다. 주어와 동사가 일치하고 간결하며 논리에 맞는 문장이죠. 하지만 이 쉬워 보이는 일을 막상 번역을 하다 보면 놓치기 쉽습니다. 특히 초보자들은 해석을 하는 데 급급하기 때문에 글의 품질에 상대적으로 공을 덜 들이게 됩니다. 따라서 글을 쓰는 훈련은 필수입니다. 다행히 최근 몇 년 사이 글쓰기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글쓰기 기술을 가르쳐주는 .. 2021. 4. 28.
번역가가 되기 위한 공부 방법(번역 공부 2) 다음으로는 한국어 공부입니다. 한국어 공부가 왜 필요하냐고 묻는 분이 있다면 안타깝게도 이런 답변을 해 드려야 할 것 같네요. 번역은 외국어보다 한국어 실력이 더 중요하다고요. 우리는 한국어가 모국어이기 때문에 자신이 한국어를 당연히 잘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초보 번역가는 문장을 해석하는 데에만 급급한 나머지 내 역서를 읽을 독자를 고려하지 않은 문장을 양산하게 되지요. 저 역시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한 문장 한 문장 내 손으로 번역하는 과정 자체가 버거워 한글을 매끄럽게 다듬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했습니다. 아니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몰랐다고 해야 맞는 말이겠네요. 이 스킬은 번역을 자꾸 하다 보면 쌓이게 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번역가라면 한국어.. 2021. 4. 28.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