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팔리는글3 제목과 목차는 화장발?(내 책 내는 법) 작법서나 책 쓰는 법에 관한 책을 좀 읽어보신 분이라면 제목과 목차에 신경 쓰라는 말이 많이 들어봤을 거예요. 제목과 목차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어요. 제목과 목차는 그럴듯하게 지어놓고, 소위 독자를 낚아놓고 내용에서는 독자를 실망시켜 버리면 잘 지은 제목과 목차는 단검이 되어 저자를 찌를 수 있습니다. 제목과 목차라는 화장을 걷어낸 민낯에 독자들이 당황해 하는 경우죠. 하지만 화려한 화장으로 수많은 팬을 거느리는 연예인이 그렇듯, 화장발만으로 원하는 목적을 이뤄낼 수도 있어요. 내용이 살짝 실망스럽더라도 제목이 받쳐주면 잘 쓴 글처럼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엑기스를 잘 잡아낸 제목은 그 자체만으로도 빛나죠. 제가 발행한 브런치북의 제목은 였어요. 그런데 두 번째 출판사에서 제가 프.. 2023. 3. 24. 모두가 힐링 에세이를 쓸 필요는 없다(내 책 내는 법) 공감 에세이, 치유 서적이 범람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그 흐름에 올라탈 필요는 없습니다. 한 때 서점에 가면 드러누워 있는 표지가 대부분이라는 웃픈 얘기도 나돌았는데요, 모두가 힘들게 사는 시대이기에 이해는 됩니다. 이제 좀 쉬어도 된다. 게을러도 된다. 내 속도로 가자 이런 글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요. 저는 가끔 이런 트렌드에 거스르고 싶다는 욕망을 느낍니다. 저만 그런 걸까요? 아닙니다. 찾아보면 치열하게 사는 삶을 권장하는 책들도 많습니다. N잡러, 부캐 등을 주제로 하는 책 또한 굉장히 많고 큰 인기를 끌고 있죠. 스펙트럼의 한쪽 끝에서는 좀 쉬어도 된다 말하고 다른 쪽 끝에서는 어떻게든 악착같이 벌고 아끼라고 말합니다. 여러분은 어느 쪽에서 글을 쓰고 싶은가요? --> 나의 성향.. 2023. 3. 22. 팔리는 글 쓰자(내 책 내는 법) 팔리는 글은 확실히 다릅니다. 그렇다면 팔리는 글을 쓰기 위한 공식이 있을까요? 사실 판매가 보장되는 참고서 따위를 쓰는 게 아닌 이상, 인기 있는 소설가나 에세이스트가 아닌 이상, 어떠한 책이 얼마나 팔릴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물론 현 트렌드에 맞는 주제를 선택해 시대의 흐름을 탈 경우 남들보다 잘 팔릴 수는 있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같은 책처럼 말이에요. 이러한 트렌드에 맞는 주제를 쓰는 방법 외에 제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몇 가지 사항을 살펴보죠. 1. 솔직하게 쓴다. 미사여구로 치장한 글은 솔직할 수가 없습니다. 처음에 저는 브런치 수상작들을 보고 그런 생각을 했어요. “어라? 진짜 이게 대상이라고?” 글들이 너무 담백하다 못해 단순하게까지 느껴졌죠. 이러한 문장들을 나열한 글이 .. 2023. 3. 21. 이전 1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