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초등학교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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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미국 초등학교

미국 초등학교 생활

by 글 쓰는 번역가 2021.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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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요,

 

한국 교과 과정과는 많이 다른 것을 보고 블로그에 공유하면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물론 한국도 제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와는 많이 달라졌겠지만 말이지요.

 

우선 미국은 학기가 시작되는 시기부터 다른데요,

 

한국은 보통 3월에 학기가 시작되는 반면 미국에서는 9월에 시작됩니다.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올 무렵, 학기가 시작되는 것이지요.

 

 

 

 

 

 

 

지금 저희 가족이 살고 있는 곳은 브루클린의 조용한 마을, 윈저 테라스라고 하는데요 이곳뿐만 아니라 뉴욕의 모든 학교들은 공립학교(public school)의 약자를 따서 ps 130, ps150 등으로 불립니다. 

 

학교마다 규모는 다르지만 현재 저의 아이가 다니는 곳은 한 학년에 5개 클래스가 있고 한 반의 정원은 15명 정도 됩니다. 

 

8시 30분까지 아이를 데려다 주고 2시 50분에 데리러 가는데요,

 

11시 반에 점심을 먹고 1시 반 경에 간식을 먹는다고 하네요. 

 

코로나 때문에 식사는 거의 밖에서 하지만 날이 추워지면 실내에서 하게 되고요 

 

보통 식사는 school lunch가 나오기도 하지만 한국처럼 따뜻하게 나오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퀄리티도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아이는 식사를 별도로 싸갑니다.

 

아이가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걸로 싸줘야 하기 때문에 주먹밥이나 김밥, 유부초밥, 파스타 등에 과일이나 야채, 빵을 함께 싸줍니다. 간식으로는 과자와 음료를 싸주고요.

 

 

학교 수업이 끝난 뒤에는 after school이라고 방과 후 활동 같은 것들을 하는데요,

 

학교(PTA)에서 운영하는 수업도 있고 사설 수업도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학교 수업만으로 피곤해서 아직 아무런 수업도 듣고 있지 않지만 내년부터는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도 들어볼까 합니다.

 

 

미국은 방학하는 시기도 한국과는 다른데요, 한국처럼 겨울방학이 길지는 않지만 (주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통 12월이 되면 마지막 3주는 거의 쉬게 됩니다. 

 

그리고 1월 말 쯤 다시 짧은 방학을 하게 되고요. 

 

 

미국 학교에는 앞서 언급한 PTA(Parent Teacher Association)라고 있는데요 한국의 학부모회로 보시면 됩니다. 

 

학교 운영이나 교사에게 도움이 되기 위한 학부모들의 조직이지만 강압적인 것은 아니고요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PTA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주최하고 기금 모금 행사도 하는데요,

 

방과 후 활동을 주최하기도 하고 핼러윈 행사 같은 이벤트를 위해 티셔츠를 제작하고 판매 수익금으로 학교 운영 자금을 모으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기본적인 일상만 알아봤고요 

 

다음부터는 교과 과정,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등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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