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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 쓰는 번역가 202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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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에 이미 가입한 사람이라면 이번 장은 건너 띄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아직 망설이고 있는 사람이라면, 혹은 브런치 작가가 되었지만 아직 쓴 글이 많지 않을 경우 이번 장을 꼼꼼히 읽어주세요.  

 

 

1) 브런치 작가가 되어 추월 차선에 올라타자

 

 

2015년에 론칭한 브런치는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좋은 글을 쓰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해 시작한 서비스'라는 설명에 걸맞게 사용자 친화적인 플랫폼을 선보였습니다. 

 

글쓰기에만 집중하고 싶은 작가를 겨냥해 작가들이 꾸미는 일에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도록, 또 모바일에서도 쉽게 수정할 수 있도록 만든 거죠.

 

브런치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심미성과 가독성이에요.

 

특히 브런치북 기능은 나만의 책을 내기를 꿈꾸는 사람에게 정말 한 권의 책이 완성된 듯한 기분이 들게 하지요. 

글을 자꾸 쓰고 싶게 만든달까요.

 

브런치를 통해 발굴되어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들도 많습니다.

앞서 언급한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역시 브런치를 통해 탄생한 베스트셀러이지요.  <90년생이 온다> 같은 책들도 있고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브런치에 아무나 글을 쓸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브런치에 글을 쓰려면 브런치 작가가 되어야 하는데 이게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어요.

 

브런치 고시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여러 번 탈락한 끝에 겨우 브런치 작가가 된 경우도 많지요.

 

저는 한 번에 브런치 작가가 되었는데요, 여러분을 위해 노하우를 공개해 볼게요. 

 

 

1.  진정성 있는 글이 우선이다.

 

브런치에 글을 올리는 목적은 저마다 다를 거예요. 남들에게 알리고 싶은 정보를 갖고 있는 사람도 있을 테고 소설이나 시 같은 창작 활동을 해 보고 싶은 사람도 있겠죠. 모두가 결국은 나라는 사람을, 브랜드를 알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글을 올릴 때에는 나라는 사람을 보여주듯 성실하게 글을 써야 해요. 너무 짧고 일기 식의 성의 없는 글이 아니라 한 편의 완성된 글을 보여줘야 해요.

 

최소한 2,000자 이상은 되면 좋습니다

 

나라는 작가가 어떤지 보여줄 수 있도록 나의 스타일을 잘 담아보세요. 단, 이런 스타일 저런 스타일을 다양하게 시도하기보다는 하나의 흐름을 담은 글이면 더 좋아요. 일관성 있게 흐르는 듯한 글 말이지요. 

 

가령 저는 처음에 저의 일상, 그러니까 해외살이에 대해 담았는데요. 저의 경우 10편을 작성했지만 최소 3편만 담으셔도 됩니다. 

 

브런치 사이트에 가입한 뒤 작가의 서랍에 글을 저장해 두면 돼요. 발행 버튼을 누르기 전까지는 나만 볼 수 있으니까 여러 번 수정도 가능하고요.

이렇게 서랍 속에 미리 글을 저장해 두어야 작가 신청을 할 수 있답니다.

 

 

2. 사진이나 그림

 

이제 저는 사진이나 그림에 크게 치중하지 않고 딱 하나만 넣는 편이에요.

하지만 처음 브런치 작가 신청을 했을 때에는 사진에도 치중했어요. 글을 돋보이게 하도록 3, 4개는 넣었던 것 같네요. 

 

사진을 넣을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표시하세요. 무료 이미지나 내가 직접 찍은 사진을 넣어도 좋아요. 저작권 문제에 걸릴 소지가 없도록 말이지요. 사진과 글이 서로를 돋보이게 할 수 있도록 적절한 배치에도 신경 써야겠지요. 

 

 *무료 이미지는 픽사베이, 언스플레쉬, 스톡업 등 다양한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어요.

 

 

3. 작가 소개 및 활동 계획

 

브런치 작가 신청을 할 때에는 작가 소개도 해야 하는데요. 300자 내에서 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 둬야 합니다. 나를 알릴 수 있는 눈에 띄는 문구로 여러 번 다듬은 뒤 올리면 좋겠죠?

 

브런치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활동 계획도 작성해야 하는데요, 간략하게 적어도 되고 미리 생각해 둔 목차가 있다면 그걸 적으셔도 돼요. 이 부분은 크게 부담 갖지 않아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작가나 번역가처럼 기존에 출간된 책이 있는 분들은 곧바로 브런치 작가가 될 수 있다고 해요. 저는 그 사실을 너무 늦게 알았지만 말이에요.

 

 

브런치 작가 신청을 한 뒤에는 5일 내에 연락이 옵니다. 더 많은 글을 작성하며 합격 소식을 기다려 보세요.

 

브런치 작가가 된다면 그것만으로 여러분은 이미 저자가 되기 위한 추월 차선에 올라탄 거예요. 이제 내가 올린 글을 모두가 볼 수 있으니까요.

 

다만 구독자 수를 늘리고 내 글을 더 많은 이들에게 노출하려면 글만 올려서는 안 된답니다. 다른 작가들의 글에 열심히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도 달면서 소통해 보세요. 나와 관심사가 비슷한 작가들의 글을 읽다 보면 내가 놓치고 있는 생각도 읽고 또 공감도 하면서 점점 더 많은 글을 쓰고 싶어질 거예요. 

 

브런치에서는 전략적으로 초보 작가들의 글을 메인에 가끔 올려주기 때문에(장려 차원에서) 구독자 수를 늘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랍니다. 언제든 메인 글에 올라갈 수 있으니 너무 성의 없는 글을 올려서는 안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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