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스피킹 잘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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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영어 공부 방법

영어 스피킹 잘 하는 법

by 글 쓰는 번역가 2021.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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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스피킹, 쉬운 표현은 입에 붙이기

 

첫 번째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선 쉬운 표현을 입에 붙여야 합니다.

 

여기서 ‘입에 붙인다’는 것은 생각이라는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툭 튀어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한국말을 할 때에도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문장들이 있습니다.

 

가령 ‘잔돈은 됐어요. 음식은 입에 좀 맞으세요?’ 같은 문장을 우리는 굳이 생각을 하지 않고 던질 수 있습니다. 영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무의식적으로’ 내뱉을 수 있는 문장이 많아질수록 자연스러운 영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을 늘리려면 영화나 미드를 통해 그들이 사용하는 영어를 가져다 써야 합니다.

 

생각의 단계를 거치지 않고(거치더라도 아주 짧게) 나올 수 있는 표현을 계속해서 늘려야 하죠.

 

 

 

 

 

 

영어 스피킹 잘하려면!

 

아기가 몇 살이냐고 물을 때 “How old is he?”라고도 하지만 “How many months?”라고도 합니다.

 

언가 문법에 어긋난 것 같지만 실제로 쓰이는 표현입니다. 

 

초대를 받았을 때에는 감사인사로 “Thank you for having us.”라고 합니다.

 

TV나 라디오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사람이 인터뷰를 마친 뒤에 이 말을 하는 것을 많이 보는데 실생활에도 집이나 파티에 초대를 받은 뒤에 헤어지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죠.

 

처음 만난 사이라면 헤어질 때 “Nice meeting you(만나서 정말 반가웠어).”라고 한 마디 던질 수 있습니다. 

 

내 입에서 나올 수 있는 쉽고 짧은 표현의 목록을 늘려가세요.

 

내 입에서 툭 하고 아무렇지 않게 나오도록 말이죠, 한

 

국말을 할 때처럼 다른 생각을 하고 있더라도 자연스레 나오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이면서 공부한 티가 나는 효과적인 방법이죠.

 


영어 스피킹, 나에게 필요한 표현 익히기

 

첫 번째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한 두 번째 방법은 온갖 매체를 통해 자연스러운 영어 표현을 습득하려는 노력입니다.

 

신문기사든, 뉴스든, 원서든, 영화든 원어민들이 사용하는 표현을 가져다 내 입에 붙이세요.

 

모든 대화가 정해진 단순한 문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어제 내가 겪은 일에 대해서는 생각을 하면서 말을 해야 하죠.

 

따라서 내가 문장을 만들 때 요긴하게 넣을 수 있는 표현을 최대한 많이 익혀둬야 합니다. 

 

단, 나에게 필요한, 내가 중심이 되는 표현 위주로 공부해야 합니다.

 

들이 정해준 중요한 표현이 아니라 내가 당장 궁금하고 써먹을 수 있는, 혹은 그러고 싶은 표현부터 공부해야 합니다.

 

남들이 정해준 표현을 외워봤자 시간이 지나면 머릿속에 남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영어 스피킹을 잘하려면 내가 필요한 것들을 찾아서 나만의 표현 사전을 만들어 보세요.

 

 

 

 

 

 

 

저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저는 3년 전 처음으로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았는데, 그러한 상황이다 보니 임신 관련 질문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임신 몇 개월이세요?”라는 표현조차 몰라서 찾아보니 “How far along are you?”라고 하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외운 표현은 절대로 잊을 수가 없죠.

 

 

아이를 낳고 나서 동네 아줌마들과 만났는데 이런 질문도 하더군요. 

 

Is she early, or late? 

 

아이가 예정일(due date)보다 먼저 태어났느냐, 늦게 태어났느냐를 묻는 질문이었죠.

 

너무나 짧고 단순한 질문을 저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질문했고, 상대는 친절하게도 제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해줬습니다.  

 

직접 상황에 노출되지 못할지라도 미드나 영화를 통해 얼마든지 공부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다만 미드의 표현을 전부 가져가겠다는 욕심은 버리세요. 그런 욕심에 시작하면 (저도 해봤지만) 끝까지 가지 못합니다.

 

갈수록 목표도 헤이해지고요.

 

영어 스피킹을 잘 하려면 단 한 가지 표현이라도 내 문장으로 만들겠다고 생각하세요. 

 

한편, 외국인과의 대화에 스스럼없이 녹아들기 위해서는 해당 문화 공부도 해야 합니다.

 

문화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대화가 겉돌기 때문이죠. 이 부분은 뒤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영어 스피킹, 혼자 하는 공부+현실에서 체험하기

 

이제 두 번째 장애물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 장애물은 극복하려면 조금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여기에는 ‘혼자 하는 공부 + 현실에서 체험하기’라는 두 가지 과정이 결합되어야 합니다.

 

대화라는 것은 상대와 주고받는 것이지 나 혼자 중얼대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상대와 함께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경험이 반드시 필요입니다.

 

상대는 내가 예상한 대답이 아닌 엉뚱한 말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이때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 또한 필요한 연습입니다.

 

실전에 부딪히다 보면 대화 요령도 자연스레 터득하게 됩니다.

 

또한 온갖 소음이 들려오는 술집에서 대화를 나누는 것과 한적한 곳에서 대화를 나누는 것은 경험의 농도 자체가 다릅니다.

 

듣기 평가처럼 적막한 상황에서 또박또박 말해주는 외국인은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상대와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는 혼자서 다양한 주제를 미리 다뤄봐야 합니다.

 

대화의 주제는 상당히 광범위하기 때문이죠. 우리가 한국말로 나눌 수 있는 온갖 상황을 생각해보세요. 뉴스든 영화든, 원서든 다양한 교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뉴스를 듣고 요약해서 말해볼 수도 있고 자신이 어제 본 영화 내용을 영어로 말해볼 수도 있습니다.

 

혼자서 중얼중얼 말해보거나 녹음을 해보는 것도 좋죠.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긴장을 풀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천천히 말해보세요. 

 

 

 

 

 

 

 

 

영어 스피킹 잘하는 사람은

 

 <이방인>에 출연했던 서민정 씨의 영어를 들어보면 결코 속도가 빠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입에서 또박또박 나오는 영어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표현력도 풍부하고요. 

 

우리는 원어민처럼 빨리 말해야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외국인일 뿐입니다. 그들처럼 빠른 속도로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죠.

 

어 역시 언어인지라 영어 말하기에는 한국어 말하기 습관이 그대로 투영되기도 합니다.

 

저 역시 말이 좀 빠른 편이라 영어를 말할 때 저도 모르게 허겁지겁 말하게 되기도 하고 모르는 표현은 대충 얼버무리기도 합니다.

 

그런 면에서 서민정 씨는 외국인으로서 훌륭한 말하기 습관을 지녔다고 봅니다. 본인이 노력한 결과겠지요.

 

물론 해외에 살아서 그렇다고 치부해 버릴 수도 있겠지만 해외에 살면서도 생각보다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만큼 노력하지 않는 사람도 많고요. 

 

한국에 살아서 원어민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별로 없다고 단정 짓지 말고 적극적으로 기회를 찾아 나서기 바랍니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나의 영어 말하기 실력을 향상하고 싶은 욕망이 간절하면 전화 영어든, 한국에 거주하는 원어민을 이용하든 다양한 방법으로 입말 실력을 끌어올리게 되어 있습니다. 

 

입말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결국 새로운 주제의 영어 표현에 관심을 갖고 혼자서 이것저것 말해보고 현실에 적용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어찌 보면 지극히 당연한 방법이죠.

 

줌파 라히리 역시 이탈리어라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며 “언어를 배우고 결속감을 느끼려면 결국 미숙하고 완벽하지 않더라도 대화를 먼저 나누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간혹 문법이 깨질까봐, 완벽한 문법을 구사하려다가 입도 뻥긋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문법이 어색하더라도 짧은 문장이라도 내 입으로 소리 내어 말하는 사람이 훨씬 더 빨리 입말에 능숙해집니다.

 

문법이 잘못된 건 아닐까 두려워 말고 일단은 소리 내어 말해본 뒤 그 과정에서 잘못된 문법을 파악했다면 조금씩 고쳐나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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